"헌정특위 기한 연장하고 5월 국민투표법 개정해야"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야3당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들이 개헌연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헌정특위 간사,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헌정특위 간사, 민주평화당 김광수 헌정특위 간사. 2018.05.16. / 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야3당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들이 개헌연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관영 헌정특위 간사,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헌정특위 간사, 민주평화당 김광수 헌정특위 간사. 2018.05.16.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 개헌연대'는 16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을 향해 '8인 개헌협상회의'의 즉각 추진을 제안했다. 연내 개헌을 제시하면서다.

바른미래당 김동철·평화당 장병완·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해 각당 소속의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간사인 김관영·김광수·심상정(위원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개헌 논의를 이어왔던 국회 헌정특위를 가동하고 활동기한을 연장할 것"이라며 "연내 개헌을 위한 사전조치로 5월 국회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31년을 기다려온 개헌열차를 이대로 멈춰 세울 수는 없다"면서 "야3당 개헌연대가 완성해 놓은 개헌 중재안과 국민들의 힘과 뜻으로 개헌열차의 기적소리를 다시 내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지방선거 전에 새로운 개헌일정 합의와 연내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 때"라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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