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지난달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에 서명한 장소 뒤쪽에 내걸려 화제를 모았던 판화작품 ‘산운’ 작가 김준권 화백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농다리전시관에서 특별 이벤트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통일의 염원을 담아 48개 목판에 먹물을 묻혀 찍어낸 수묵 목판화인 산운과 새야 새야, 통일대원도 등 김 화백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주간에만 전시하고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8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기간에는 야간에도 열린다.

김 화백은 1991년 진천 백곡면에 정착해 한국목판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