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이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7일 군 청사에서 불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제천·밀양 화재사고 등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 발생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정치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예고없이 불시에 화재경보가 울리며 시작된 훈련에는 군 공무원, 민원인, 소방공무원 200여명이 참가해 실제와 같은 훈련에 임했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상황 설정에 따라 내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대피유도요원의 안내를 받아 계단이나 비상구를 통해 신속히 탈출했다.

이후 질서정연하게 대기 장소에 머무르며 소방서 직원으로부터 생활안전 교육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긴급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을 평상시에 숙지해야 만이 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군 공직자와 군청을 출입하는 민원인들의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청은 소화기 31개, 옥내 소화전 13개, 옥외 소화전 1개의 소화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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