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활용 건강관리 방향성 제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서북구보건소가 17일 모바일헬스케어 2차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ICT(정보통신기술)와 빅데이터(국가건강검진결과)를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기기로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예방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시는 2차 시범사업 당시 국가건강검진 연계자 등록비율 68.2%(이하 전국 평균 59%), 앱 서비스 지속참여율 99.1%(97.7%), 중간검진 참여율 96.4%(87.9%),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62.3%(53.2%) 등 전국 평균치와 비교해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모바일 건강관리의 특수성을 명확히 파악해 사업종료 시점까지 비대면 서비스를 추구했고 대상자들이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방문 서비스,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충남 최초로 지체·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 시행해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요구를 해소할 전망이다.

조만호 서북구보건소장은 "보이지 않는 모든 시민까지 편견 없고 질병 없는 건강한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뛰는 서북구보건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모바일헬스케어 시범사업 유공 포상 수여식은 17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EXCO에서 열린 '2018년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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