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째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추가

충북은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째인 17일 10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충북은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째인 17일 10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은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째인 17일 10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7개를 획득하며 비공식 종합 1위에 랭크됐다.

먼저 충북의 장애학생체육대회 사상 첫 수영종목 2관왕에 오른 봉정초 최성민은 남자 평영 100m(S14)에 출전해 1분 34초 83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올랐다.

육상종목 남자 멀리뛰기 DB 고등부에 출전한 성심학교 정경훈은 5m24를 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포환종목에서 F35~36 중등부에 출전한 청산중 최재현과 F33 고등부에 출전한 혜화학교 양선우도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자 200m(T12)중등부에 출전한 충주성모학교 허유리도 전날 100m 은메달에 이어 2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정 여자 500m 타임레이스 PR3(시각) 중등부에 출전한 청주맹학교 고태희는 2분27초20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자 500m 타임레이스 PR-3(지적) 초등부 금릉초 유수호는 결승에서 예선보다 빠른 2분35초를 기록했으나 대전 이세형에게 6초가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세종목인 역도에서도 남자 50Kg급 지적 중등부에 출전한 청주성신학교 정영민이 스쿼트에서 93㎏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종합 183㎏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볼링 종목에선 여자 개인전 TPB5~11(초/중/고)에 출전한 서원고등학교 조수아가 43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수아는 취미로 운동을 시작해 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충북의 장애학생체육대회 볼링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처음출전한 탁구 남자 단식(TT11) 송학중학교 유준상이 전국에 강호들을 차례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경기도 유승민에게 아쉽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5개 세부종목에서 결승진출에 성공한 배드민턴 종목 등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메달획득에서 보여주듯 충북선수단의 경기력이 향상되었고 장애학생체육의 밝은 전망과 장애성인체육 기반조성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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