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자치포럼이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의원과 시의원 검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휘헌
충북지방자치포럼이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의원과 시의원 검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지방자치포럼이 17일 충청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회 입·후보자에 대해 질의서를 발송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두 차례의 설문조사와 커피파티 등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5천여 명의 시민검증인단을 구성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입후보자들을 검증 할 것"이라며 "질의서는 후보의 전문성, 사회기여도, 자격 등에 분야로 나누어 20개의 문항으로 돼 있으며 6개월 동안 시민들의 의견과 각계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시민의 눈높이이에서 시민이 검증하고 추천하는 후보 등이 필요한데 시민은 항상 제외됐다"면서 "후보자들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성실히 작성해 시민들의 검증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차치포럼은 이날 질의서를 발송하고 24일까지 답변은 받은 뒤 28~30일 사이에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