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원대, 청주교대, 교통대, 건국대글로컬 2년간 재정 지원

충북도내 대학 5곳이 교육부의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이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충북대학교 전경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 등 충북도내 대학 5곳이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한국교통대, 건국대글로컬은 2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 소재지와 규모, 특성 등에 따라 그룹을 분류해 전국에서 68개(수도권 30개교, 지방 38개교)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을 평가해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인 학교들에 2년 동안 입학사정관 인건비, 전형 연구·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대학별 재정지원금액은 충북대 9억2천100만원, 한국교원대 2억9천700만원, 청주교대 2억8천200만원, 한국교통대 5억8천100만원, 건국대글로컬 3억원이다.

충북대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지역거점국립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충북대는 대학 입학전형 간소화, 학생부 종합전형 내실화,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상호 네트워크 체계구축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캠퍼스투어, 전공진로교양강좌, 브런치토크, 직장으로 찾아가는 입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줄여왔다.

□임달호 충북대 입학본부장은 "10년 연속 선정은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운영, 진로지원 프로그램, 정보제공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공교육 정상화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교대는 대입전형 간소화,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 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2019학년도 대입전형을 대폭 개선했다.

청주교대는 앞으로도 구석구석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예비 교대생을 위한 면접 체험, 입시콘서트 '걱정말아요', 자유학기제'선생님을 부탁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여을 통해 중·고교생의 진로탐색 및 진학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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