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리엔테이션 후 첫 훈련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지역에 스며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박성관)이 지역 대학인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하여 여자축구 동아리 'SWFC'를 창단하고 지난 17일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첫 훈련을 가졌다.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여자축구동아리 'SWFC'는 축구를 처음 접하는 순천향대 여학우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축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서 단순히 정기적인 훈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 출전을 목표로 창단 했다.

지난 17일 순천향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첫 번째 훈련에서 아산 유병훈 수석코치와 이완 코치, 그리고 순천향대 여자 학우 12명이 모인 가운데 20여분 동안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 등을 안내 한 뒤 서킷 트레이닝과 패스,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순천향대 이광수 교수는 "여성들이 직접 축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지 몰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SWFC를 통해 지역의 여성 축구 활성화에 작은 발판이 되어 축구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들의 생활에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박명화 부장은 "아산지역에 스며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여성들이 일상 생활에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순천향대 여자축구 동아리 'SWFC'는 17일 첫 번째 훈련을 시작으로 주 1회씩 정기적으로 순천향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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