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품바축제장 무료이동법률상담실 운영···저출산 극복 캠페인도 전개

음성군이 음성품바축제 첫날인 오는 23일 충청북도와 함께 '무료이동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음성군이 음성품바축제 첫날인 오는 23일 충청북도와 함께 '무료이동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음성품바축제 첫날인 오는 23일 충청북도와 함께 '무료이동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무료이동법률상담실'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 주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 또는 노인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법률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법률 소외 계층에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충청북도 사이버 무료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전문 법률 관계자에게 손해배상, 대여금 반환, 개인회생, 면책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일반 법률과 관련된 사항이나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에 관한 사항, 형사사건, 세무·관세 분야 등 폭넓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장소는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음성천서길 보훈회관 부근)이며, 상담 시간은 오후 1∼5시 까지다.

음성군 관계자는 '무료이동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지리·경제적 여건으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음성군은 제19회 음성품바축제 행사 셋째 날인 오는 25일 축제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전개한다.

행복한 출산·건강한 육아·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및 품바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가두캠페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날 캠페인에서 군은 충북도 관계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민간 사회단체 등이 합동으로 임신·출산·육아 지원정책, 일·가정 양립 실천 환경조성 및 남성 육아 참여를 통한 출산장려 등을 홍보함으로써 군민들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정묵 미래전략담당관은 "2018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품바축제와 연계해 캠페인을 추진해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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