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사 착수, 다음달 중순 완공 예정

제천 화재 참사 자료 사진/중부매일 DB
제천 화재 참사 자료 사진/중부매일 DB
제천 화재 참사 자료 사진/중부매일 DB
제천 화재 참사 자료 사진/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화재가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 가림막 설치 공사가 이번주 착공해 다음달 중순께 완료 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 16일 착공계를 제출한 시공업체와 이번주 자재 구매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착수일부터 25일이지만, 설계 변경을 통해 연장할 수도 있어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 마무리될 것으로 여겨진다.

가림막은 타 건물에 근접한 한쪽면을 제외한 3면에 높이 8m, 길이 69m의 플라스틱 재질인 차음판(방음판)으로 설치된다.

전체 높이에 가림막을 설치하면 강풍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전체 높이의 4분의 1 정도 만 가린다.

화재 건물은 지상 9층 높이는 31.75m이다 . 가림막은 화재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2층 높이를 웃도는 정도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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