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모습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KT인재개발원에서 관내 10개 대학 유학생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인 기차릴레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지네발 릴레이 ▶대형바통 계주를 포함한 체육대회, 장기자랑 경연대회, 미니 K-POP 콘서트,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기자랑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장기자랑 우승팀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지방자치박람회의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에 출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간의 친목을 다지고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물론 대전에 우호적인 외국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대회 참가한 브라질 출신 하울(Raul, 대전대)은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다른 대학의 새로운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며 "풍성한 체육대회를 준비한 대전시와 국제교류센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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