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균 2천여명 방문

증평군을 대표하는 쉼터인 보강천에 조성된 그린시티 스카이파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증평군을 대표하는 쉼터인 보강천에 조성된 그린시티 스카이파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을 대표하는 쉼터인 보강천에 조성된 그린시티 스카이파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 주변 천변공원에 2016년 시군종합평가 1위 인센티브 3억원을 들여 자가 발전형 놀이시설인 그린시티 스카이 파크를 지난 5일 어린이날에 개장했다.

그린시티 스카이파크는 80m 길이의 자가발전 현수식 모노레일과 에너지 트리 시소, 회전시설 등 놀이시설과 조경수,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된 자가발전형 놀이공원이다.

자가발전형 놀이시설은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동력 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돼 기구를 움직이거나 조명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돼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에너지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개장 첫날 1천500여 명이 찾은 데 이어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마다 평균 2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

증평읍 송산리에 사는 주부 최모(38)씨는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은 우리 가족이 즐겨 찾는 최고의 힐링공간이자 미니숲 체험장”이라고 했다.

이모(장동리)씨도 “미루나무숲은 잘 가꾼 꽃밭과 조경시설, 휴게시설 등이 자랑인데 이번에 새로 개장한 스카이파크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 시간만 나면 찾고 있다”고 추천했다.

황인수 증평군휴양공원사업소장은 “보강천은 군립도서관, 물빛공원, 레일바이크장, 스카이파크 등 놀이시설이 지속적으로 조성되면서 어린이는 물론 주 휴식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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