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한 상반지 '9988 뇌 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보은군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한 상반지 '9988 뇌 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오원님)가 경증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한'9988 뇌 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상반기 과정이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이번 상반기 과정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에는 18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의 90%이상이 프로그램의 내용이 흥미로웠으며 뇌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키우고 두뇌를 자극하는 '인지게임, 원예활동, 미술작업, 언어문학'등과 함께 치매예방체조와 그룹 활동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능력, 문제 해결력 등을 향상시키기 등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영환 어르신(85세)은 "보건소에 교육을 받으러 오는 날이 소풍가는 것처럼 즐겁고 행복했다"며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하반기(7월 이후) 부터'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과 함께 치매가족을 위한 '치매가족교실-헤아림, 치매가족 자조모임-돌봄'을 운영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보은군 보건소(043-540-56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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