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6년만에 이용객 100만명 돌파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개관 6년 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개관 6년 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개관 6년 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단양군에 따르면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도서관에 5월 현재 104만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들어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 도서관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농촌지역인 별방·대가·영춘면의 이주여성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책놀이 책두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40여 종목의 행사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사서가 운영하는 독서교실과 1박2일 독서캠프도 계획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다누리도서관은 관광철인 5월 만 되면 외지 관광객들의 여가활용 공간으로도 인기다.

9만1천여 권의 장서와 자료열람실,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도 이용객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1층에는 12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이 꾸며져 있다.

2층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갖춰져 컴퓨터 동영상 강의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 층마다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영·유아 전용공간인 키즈라이브러리에도 1만2천여 권의 유아도서와 480점의 장난감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일 소장은 "장서 중 2만여 권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연말까지 각종 서적을 지속적으로 구입해 10만여 권의 장서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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