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6월 2일까지 돌발해충 협업방제를 실시한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6월 2일까지 돌발해충 협업방제를 실시한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돌발해충(약충기) 협업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돌발해충 발생 및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 및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 지원을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4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기술센터, 군 산림축산과, 읍·면 마을공동방제단이 협업으로 농경지와 산림, 가로공원, 농경지와 인접한 협곡, 배수로 등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농경지 및 산림방제를 위한 방제 약제 890㏊분을 산림축산과와 읍·면 마을공동방제단에 공급, 초기 방제에 적극 대응토록 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1~4령기에 이동성이 약해 방제 효과가 좋은 반면 성충은 이동이 용이해 방제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약충시기에 맞춰 농경지와 인근산림에 동시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내기 등 영농철을 맞이해 농촌일손 부족 등 돌발병해충 사전 방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휴지 및 고령화로 관리가 비교적 소홀한 농경지는 공동방제단을 구성 대응하고 약충기 및 산란기 협업방제를 통해 초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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