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땀의 현장] 1.증평초 핸드볼·제천여중 배구 
 

증평초 핸드볼팀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13년만에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4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충북의 꿈나무'들은 지난 겨울부터 강화훈련을 진행하는 등 비지땀을 흘려왔고 최종점검과 막바지 담금질중이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충북의 위상을 드높일 주역들을 세차례 걸쳐 소개하겠다. /편집자

충북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증평초 핸드볼팀과 제천여중 배구팀이 단체경기에서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국가대표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를 배출한 증평초 핸드볼팀은 지난 1998년 창단 이후 20년만에 충북대표로 선발되며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앞서 증평초는 지난 4월 남초부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진천상산초를 19대 17로 누르고 평가전적 2승 1패로 전국소년체전 충북대표에 선발됐다. 오대훈 감독을 필두로 신대현 코치와 이우현(6년·레프트백), 박태순(6년·라이트백), 강태인(6년·센터백), 서성욱(6년·골키퍼), 김현빈(6년·라이트윙), 이상준(6년·라이트백), 정진형(6년·피벳), 김지환(5년·피벳) 등 선수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이우연, 박태순에 팀 전체적으로 물오른 경기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오대훈 감독은 "20년만에 전국소년체전을 위해 착실히 팀워크와 기본기를 다졌고, 땀 흘려 왔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초 핸드볼팀 /충북도체육회 제공
증평초 핸드볼팀 /충북도체육회 제공

또한 제천여중 배구부도 팀 에이스인 황윤성을 앞세워 메달사냥에 나선다.

제천여중은 지난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CBS배 전국배구대회에서 은메달 획득하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강화훈련 및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체력문제를 해결했고 타 지역의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며 경기력이 일취월장 하고 있다.

여기에 조선익 감독과 김민관 코치의 지도아래 12명의 선수들이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부터 야간까지 매일 5시간씩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막바지 기량점검을 하고 있다.

조선익 감독은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준우승의 쾌거는 어느 한명의 노력이 아닌 제천여중 배구부 모두의 땀과 노력이 낳은 결과였다. 체계적인 전력보강을 통해 홈 이점을 잘 살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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