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한국당 괴산군수 후보 / 서인석
송인헌 한국당 괴산군수 후보 / 서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21일 "최근 SNS에서 송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하고 있다"며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 등 유포로 유권자의 생각을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야 한다"며 " 특정 후보자를 겨냥한 유언비어와 흑색선전 등을 퍼트리는 이들에 의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흐려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지난 2017년도 보궐선거 당시에 제기됐던 사건으로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 사항"이라며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마치 최근에 발생한 일인 것처럼 유권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내용을 퍼트려, 공정 선거에 임하기로 소신을 세운 후보를 음해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선거 당시에도 6건의 허위사실로 군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더니 또다시 같은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돈 봉투 의혹 게시자에 대해 선관위가 철저히 조사 해주길 촉구한다"며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SNS 및 언론사에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아 배포된 건에 대해 선거법위반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후보는 지난 9일 '대 군민 성명서'를 통해 전 괴산군수 낙마 개입 의혹 및 인사 불이익 관련 소문에 대해 유언비어임을 주장한 가운데 '사실이라면 군수 후보직에 사퇴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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