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호축 남북 평화축 발전
충남,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
세종, 행정수도 완성

10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양손을 들어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신동빈
10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양손을 들어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집권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주민자치를 확대하며 지방분권을 강화해 공정하게 중앙과 지역을 고루 발전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충청권 4개 시·도의 6·13 지방선거 공약을 내놔 주목된다.

민주당 정책위는 4대 비전과 5대 핵심약속, 15대 정책과제·153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충청권 4개 시·도의 20개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22일 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공약집에 따르면 여당은 충북지역 공약으로 ▶강호축을 남북평화의 축으로 발전 ▶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성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을 제시했다. 또 ▶국립 스포츠 테마 타운 및 국립무예진흥원 설립 ▶금강수계 미호천·국립묘목원 생태·휴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충남지역에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연구개발 집적지구로 조성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충남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및 지역 항만 경쟁력 강화 ▶논산·계룡에 국방산업단지 조성 지원 ▶한국 어촌민족마을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대전지역에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 ▶원도심을 신경제중심지로 조성 ▶구충남도청사 부지를 활용한 창의문화예술 도시재생 ▶대전형 센트럴파크 '둔산 그린로드' 조성 ▶보문산 일원 '가족 1박 2일 관광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세종지역 공약으론 ▶국회분원 설치와 행정기관 추가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 활성화로 자족기능 확충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 공약 모두를 실천하는데 10조7천억원을 예상하는 등 연평균 2조1천억원, 2018년 예산 1조2천억원, 추가소요 9천억원을 추계했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자금 조달 계획과 관련, "100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소요되는 지출소요는 5년간(2018년~2022년) 178조원 규모로, 세입확충 82조6천억원과 세출절감 95조4천억원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며 "지방선거 공약 사업 이행을 위해 소요되는 추가 재원은 연평균 5조원(2018년~2022년 5년간 25조원) 규모로 추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약의 주요 예산 사업의 5년간(2018~2022년) 지출소요는 연평균 19조4천억원(5년간 97조원)으로 추계되고, 올해 예산에 해당 사업들의 예산이 14조5천억원 반영돼 있어 추가로 소요되는 지출 규모는 연평균 5조원"이라고 부연했다.

공약을 4대 비전별로 구분하면(5대 핵심공약 포함), 일자리, 근로자 등 민생경제, 혁신성장 등 경제와 관련된 '(비전1)더불어 잘사는 나라'와 보육, 교육, 복지, 안전 분야인 '(비전2)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의 추가소요가 많다고 곁들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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