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전 균형발전 5개 자치구 관련 정책발표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훼손에 의한 병역면제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8.05.20. / 뉴시스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전 균형발전 5개 자치구 관련 정책발표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훼손에 의한 병역면제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8.05.20. / 뉴시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6.13 지방선거 후보들의 병역기피 의혹 등에 대한 시민들의 검증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23일부터 병역기피 의혹에 관한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는 '병역기피 의혹 규명 시민 검증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검증단에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온라인 : bit.ly/시민검증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검증단에 참여한 시민들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각종 제보를 받는다. 최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 설치된 '병역기피 의혹 검증·제보센터'의 현장 조사, SNS 활동 등을 맡는다.

박 후보 측 캠프 관계자는 "병역 기피는 수많은 청년층은 물론 자녀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하는 만큼 병역 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병역은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판단하는데 최우선적으로 검증해야 할 사안으로 이제 부정으로 병역을 면탈한 후보가 선출직에 나가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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