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관리위원회 별로 선거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1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연을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6월 8일~9일(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이틀간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김용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관리위원회 별로 선거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1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사전투표 모의시연을 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6월 8일~9일(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이틀간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YWCA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탈원전, 에너지전환 분야에 대한 현황과 필요성을 분석해 각 부문별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먼저 성평등 부문에 있어서 청주시 성평등지수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평등 수준을 공표하고 시 정책 전반에 성주류화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여성정책전담부서 신설, 성주류화를 총괄하는 젠더담당관 별정직 채용, 여성단체, 시민과의 소통, 성주류화 정책을 위한 '지역젠더협의체' 구성을 통한 거버넌스 추진체계 구축과 함께 공직 사회 내 성차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조직 성차별 실태 전수 조사 및 해결을 요구했다. 

여성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도 지자체 운영 공공어린이집을 30%로 늘리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여성일자리정책을 수립하고 돌봄서비스의 확대를 들었다. 또한 여성폭력방지예방을 위한 사업예산 확대, 여성폭력 관련 종사자 인건비 현실화, 시민참여활동활성화 및 지원확대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각종 위원회 위원 남녀 동수 조례화 및 실제적인 남녀동수 위원확충, 5급 이상 여성공무원 30% 승진 목표제 실시 등을 정책에 포함해달라는 의사표현을 했다. 

탈원전과 관련해서는 방사능안전급식 충청북도·청주시·교육청 공동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식재료 관리기준 및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한 지역에너지 자립계획 선언,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로 재정비 등을 요구했다.

청주YWCA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우리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안하는 YWCA 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하길 바란다"며 "공약을 실천하는 지역대표가 선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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