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신임 민주당 원내부대표 / 뉴시스
어기구 신임 민주당 원내부대표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23일 충남 당진시 청년창업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 의원실에 따르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창업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 혁신 공간 조성' 사업으로 73억5천만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당진시를 비롯해 광명시·군산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창업혁신센터 설립 등에 배분될 예정이며, 당진시는 국비 24억5천만원, 지방비 10억5천만원 등 최대 35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혁신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청년창업혁신센터가 들어설 공간을 조속히 마련해 센터 리모델링을 비롯한 코워킹 스페이스, 인큐베이팅, 시제품 제작터, 콘텐츠LAB 등 청년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연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 의원은 "그 동안 청년창업 지원이 대도시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었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 대한 예산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것을 정부가 수용한 것"이라며 "향후 설립될 당진 청년창업혁신센터가 당진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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