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벤처기업으로 육성
초기벤처기업 3년간 최대 30억원 집중지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이하 '기보')는 충청지역의 제1호 및 제2호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천안소재 ㈜명문이엔지(대표이사 김두한)와 아산소재 ㈜온오프시스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런티어 벤처기업은 창업가 정신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충청지역 최초로 기보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명문이엔지는 OLED 생산 공정에서 증착을 위한 진공 챔버와 각종 산업용 자동화기계 제조 분야에서, ㈜온오프시스템은 LCD,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시스템 제조 분야에 기술적 강점을 가진 창업 초기 우수벤처기업이다.

기보 프런티어 벤처기업은 창업후 3년 이내 신성장산업 등을 영위하는 초기단계 우수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 선정은 기보 각 영업점에서 추천된 기업에 대해 경영자 역량, 아이템 타당성, 사업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본부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동 선정절차는 기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영업점 중심의 선정 프로세스로, 선정기업에 대해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사전한도를 부여하고, 창업·R&D·사업화자금을 단계별로 중점 지원한다.

또한 기보는 선정된 우수벤처기업에 대해 ▶보증료율 감면(0.5%p) ▶보증비율 우대(95%) ▶보증연계투자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지원 등 향후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보는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특성을 감안,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초기 벤처기업인 프런티어 벤처기업(1단계)과 이미 도약단계에 진입한 Kibo-Star 벤처기업(2단계)으로 구분하여 우수벤처기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년 200개씩, 5년간 1천개의 프런티어 벤처기업을 발굴 및 글로벌혁신벤처기업으로 육성하여 국가경제 견인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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