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송C&V센터서 제75회 오송CEO포럼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특강
지역 일자리 창출 위해 스타트업 육성 제안

23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75회 오송CEO포럼에서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특강하고 있다. / 김미정
23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75회 '오송CEO포럼'에서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특강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내 첫 산·학·연·관 집적 바이오생명과학클러스터인 충북 오송에 대해 바이오분야 특화로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23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75회 오송CEO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이사장은 이날 '우리나라 연구개발 특구 육성전략과 기업 지원'의 주제로 특강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이 필요한데 오송도 자생적으로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힘을 실었다.

그는 그러면서 "스타트업은 파괴적 혁신을 이끈다"며 "지역내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지역과 국가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스타트업은 지역내 일자리 창출 보고 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이사장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할 때 격려하는 문화가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 미래를 혁신하는 '연구개발특구'를 소개하면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정, 운영하는 강소특구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강소특구는 연구소와 대학, 병원, 공기업 등을 아우르는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산업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고밀도 자족형 집약공간을 말한다.

기존의 대규모 연구개발특구(대덕, 대구, 부산, 광주, 전북 등 국내 5개)는 더이상 추가 지정하지 않는대신, 집적효과가 뛰어나고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강소특구 모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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