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민회, 옥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옥천군 지역농업포럼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10개 분야의 농정과제를 공동제안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농민회, 옥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옥천군 지역농업포럼은 24일 옥천군수 후보자, 옥천군의원 후보자, 충북도의원 후보자, 충북도지사 후보자에게 10개 분야의 농정과제를 공동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은 쇠락하고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닥쳤다"며 "주요 농업정책과제를10개의 주제로 묶어 공동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민선7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수후보자, 군의원후보자, 도의원후보자, 도지사후보자들이 제안사항을 촘촘히 검토해 충실한 답변을 부탁한다"며 "이후 답변서를 토대로 후보자별 공약 평가 및 정책협약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야 할 국민의 먹을거리 주권은 낮은 식량자급율과 화학물질과 GMO에 노출된 수입농산물로 인해 보장받을 길이 없다"며 "이제는 농업정책의 틀을 바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지역농정의 회복에서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0개 분야별 과제는 ▶지역먹을거리종합계획(옥천푸드플랜) 수립 실천 방안 마련 ▶친환경·로컬푸드공공급식체계 구축 주민의 먹거리 기본권 강화 ▶가족농·청년농과 여성농민 육성 ▶가족농 소득보장과 가격안정 대책 마련 ▶환경보전형 농업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와 농촌교육 재생 ▶농촌재생을 통한 행복한 삶터·쉼터 조성 ▶도농공생을 위한 도농교류(농도순환) 활성화와 귀농·귀촌 지원정책 ▶농정개혁과 농정협치·자치를 위한 지역농정역량 강화 ▶대청호상류지역의 바람직한 발전방안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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