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성균관대 교수 초청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허삼복)은 24일 오전 10시 2018년 5월 목요강좌를 천안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성균관대학교 동양학부 이기동 교수를 초청해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고전을 통해 배우는 자녀교'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강좌는 자녀교육시 훌륭한 부모가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의 의미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자녀의 성장과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오랜 기간동안 동양철학을 연구하며 인간의 삶과 행복을 고민해 온 이기동 교수는 강의에서 부모의 자녀교육 방식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논어에서 말하는 부모에 대한 효도, 공경, 습관, 예절, 실천, 친구 등 자녀교육의 일곱가지 철칙과 그 효과 등을 교육 단계에 맞게 안내했다.

또한, 학습에 치중하는 요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자녀가 행복한 마음을 갖고 미래시대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위한 근본적인 자녀교육의 해법을 동양고전을 통해 제시한 부모교육 위주로 강좌를 진행해 참석한 모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허삼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앞으로도 목요강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답사를 통해 우리 역사를 배우는 역사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