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6월 5일까지 32일간 상반기 정기 점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5일부터 6월 5일까지 32일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호기에 대해 상반기 정기점검으로 소각로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소각시설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가동개시 4년차 이상 시설에 대하여 연 65일 이하의 점검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상반기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주요 점검 내용은 소각로 내부 화격자 점검 등 총 36건이며, 정기 점검 기간 동안 과열기 및 건조단 내화물 교체 등 시설 보수도 병행 실시, 시설물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 점검은 소각시설의 24시간 가동에 따른 시설물 고장과 파손을 미리 방지해 소각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여 생활 폐기물 미처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기 점검기간 중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 2호기에서 소각하고, 일부는 외부에 민간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이석인 자원관리과장은 "광역소각시설의 수명연장을 위해 소각시설별로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을 통한 광역소각시설의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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