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원생 10명이 탑승해 있던 어린이집 통학 차량과 화물차가 추돌해 아찔한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24일 오전 10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A(56)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어린이집 통학용 승합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B(44·여)씨와 2~4세 어린이 10명 등 1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사결과 B씨는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비닐포장재를 보고 급정차하면서 뒤따르면 화물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돌 사고가 상대적으로 주행 속도가 낮은 2차선에서 발생해 다행히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비닐포장재를 떨어뜨린 차량을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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