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체전 땀의 현장] 下. 체급 및 투기종목(유도·역도·씨름·복싱·레슬링·태권도)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육꿈나무들이 막바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유도 배희진(왼쪽)·배유진 자매와 역도 김민선.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유도, 역도, 씨름, 복싱, 레슬링, 태권도 등 체급 및 투기종목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먼저 충북유도선수단은 청주유도회관 등 도내 훈련장에서 합동·개별 훈련을 펼치는 등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대회 자매선수인 배유진(옥천여중·3년)·배희진(옥천여중·1년)과 여초 -36㎏급 임주현(무극초·6년), 남중-90㎏급 노경현(옥천중·3년), -55㎏급 최의영(옥천중·3년), 남초 -53㎏ 유상원(장야초·6년) 등이 메달사냥에 나선다

특히 업어치기가 특기인 배유진은 기술을 앞세워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주컵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충북의 위상을 높혔으며 올해 소년체전에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매년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에서 효자종목 역할을 하고 있는 역도는 올해 전국중학부 체급별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는 -95㎏ 조해찬(영신중·3년)과 -85㎏ 백현우(형석중·3년), -44㎏ 김민선(산남중·1년)이 메달 전망이 밝다.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입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있는 씨름선수단도 전지훈련 및 경기장 적응훈련을 바탕으로 꾸준히 기량은 연마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소장급 이준혁(증평초·6년)과 경장급 염의열(금천초·6년)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복싱 -63㎏ 김성현(청주남중·3년)과 -57㎏ 곽수환(칠금중·3년) ▶레슬링 자유형 -100㎏ 김승환(한일중·3년), 자유형 -63㎏ 엄성현(한일중·3년), 자유형 -69㎏ 어성진(한일중·3년) ▶태권도 여중부 -43㎏ 조민정(광혜원중·2년), -40㎏ 정혜인(광혜원중·1년) 등도 메달획득에 도전하기 위해 기량을 갈고 닦고 있다.

충북체육회 한흥구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우리 도에서 역시 13년 만에 개최되는 금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수와 지도자들이 혼연일체로 꾸준히 기량을 닦아왔다"면서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잘 견디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선수단에 감사를 드린다. 경기장에서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고, 도민들도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4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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