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문백면 농다리 일원

2016년 농다리 축제 / 중부매일 DB
2016년 농다리 축제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을 대표하는 향토축제인 ‘제18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천년의 농다리 가슴에 담다’를 주제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 유형문화재인 농다리는 초평호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두타산 전망대가 최근 개장하고 주변에 초롱길, 하늘다리 등 색다른 볼거리들이 많아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약 30% 정도 늘었다.

올해 농다리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용(龍)연 만들기, 카누 체험, 메기 잡기, 막걸리 무료 시음, 어린이 물놀이장,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컵케익 만들기, 농다리 모형 만들기, 미니 드론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며 향토음식거리, 추억의 먹거리장터에서는 지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첫날 오후 7시30분 개막식에는 드론을 활용한 환상의 불새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명문대에 재학 중인 공신들이 도내 중고생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전수하는 제4회 등용문축제가 열린다.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부터 농다리축제가 충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돼 더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면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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