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가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고자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쓰레기의 총 발생량이 4천834톤으로 하루 약 16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약 60%에 해당하는 2천 961톤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 내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감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음식물쓰레기 납부 필증 사용방식으로 배출하는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총 3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10개월 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발생비율에 따라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적고(50%), 전년대비 감량 실적(50%)이 우수한 아파트를 11월 중에 평가, 총 6개 단지를 선정해 총 1천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청소관련 물품으로 구입해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욱 많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정지, 시청 LED전광판 및 공동주택 게시판 등 곳곳에 안내문을 집중 게시하고 각 단지의 관리사무소 안내방송을 통해 대회 개최 사실과 음식물 쓰레기감량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가구별 처리 비용 부담도 줄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인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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