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근 청주대 태양광학과 겸임교수
'태양광발전 개요 및 최근 산업 동향'

이만근 박사
이만근 박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과 문화학술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중원포럼(이사장 강상준)은 지난 25일 오후 6시 우민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제122회 학술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날 이만근 청주대 태양광학과 겸임교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에너지원으로 '태양광발전'을 들었다. 

이 교수는 "태양광발전은 주택, 상업용 건물과 산업부문 등 모든 장소와 분야에서 고루 이용될 전망"이라며 "불모지로 여겨지던 사막지역을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2030년에 이르러 전체에너지의 30%를 소모하는 수송에너지의 분야에서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고, 더불어 무인운전시스템이 대중화되면서 발전형태는 태양광발전을 주축으로 하는 직류발전 비중이 교류발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와 전력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증가와 더불어 이를 병용해 활용하는 기술과 전력의 송전기술이 고도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향후 10년 이내에 다가올 태양에너지의 시대에 대해 4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태양광 발전단가가 상용발전 단가에 근접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 둘째, 태양광발전은 기존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대체에너지가 아니라 청정에너지로서 미래의 주에너지원이다. 셋째, 기술적으로 직류발전원으로서의 대표주자격인 태양광발전은 정부의 지원정책이 없어도 개인 또는 지역공동체에서 자립형 또는 분산형 형태로 보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이미 경제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무공해의 태양광발전소는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개체이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청정에너지로 인류번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미래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

이 교수는 "태양광발전 산업은 현재 과도한 설비 투자 여파로 대부분의 태양광산업 생산업체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수요가 예측되는 멀지 않은 미래에는 흑자를 영위하는 사업체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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