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개최지 충주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7천여 명의 초·중학교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충북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국소년체전이 충북에서 열린 것은 지난 2005년 34회 대회 이후 13년 만으로 주 개최지인 충주를 비롯해 충북 도내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소년체전은 검도 초등학교부가 신설돼 10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체조 내 세부종목으로 운영됐던 에어로빅이 처음으로 분리돼 1종목이 늘어 38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개최지인 충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천105명(임원 309, 선수 796)이 참가했으며 금메달 35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64개 등 126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순위(비공식) 5~6위의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년체전은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고 개·폐회식도 열지 않는다.

시·도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 등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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