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상문 보은군수 후보가 26일 보은읍 삼산리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김상문(65) 무소속 보은군수 후보가 26일 보은읍 삼산리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6월에 하는 선거에서 6번 기호를 받았다"며 "반드시 승리해 죽기살기로 일하는 군수가 되어 고향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 후보는 "참으로 고단하고 어지러운 길을 헤쳐왔다"는 소회를 밝히고 "상상도 할 수 없는 뒷다리 잡기와 계속되는 투서 등 불가사의 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생각을 달리할려고도 했지만 두툼하고 갈라진 손으로 '고향 발전에 나서 달라'고 간청하는 어르신들과 고향 친구, 선후배들을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는 "무슨 연유인지 방송 토론회에 배제되는 불평등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손 잡아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군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힘을 내겠다"며 "우리의 고향 보은의 인구를 5만명으로 늘리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희망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고향분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날 군민과 약속한 ▶군수급여 사회환원 ▶군수관사 반납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정부예산확보·기업유치·스포츠 마케팅 공무원 사용 조치 등을 반드시 지켜 보은발전을 이끌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또 ▶남부지역에 공업용수확보를 통한 100만평 산단조성 및 대기업 유치 ▶내북 국가산단 미활용부지 한화방산계열사 유치 협력 ▶사회복무원 1일 외출시행 ▶보은 우시장 이전 현대화 및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장 개설 ▶세조길 복천암까지 연장 ▶첫째아부터 산모연금보험 확대 ▶미취학아동 여성공무원부터 오전 10시 출근 ▶방과후 학교 및 학교체육활성화 ▶투명하고 공정한 공무원 인사시스템 개선 ▶군수 직속으로 귀농귀촌귀향 전담팀 확대 ▶비룡지 개발을 통한 속리산관광 활성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평생학습 도시 구축 등을 이뤄 고향 보은이 '희망가'를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아이케이그룹 황인학 고문과 임직원, 이영복 전 보은군의장, 김종철 전 군수, 유완백 전 충북도의원, 양승학 전 보은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지자 1천여 명이 몰려 하루종일 개소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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