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공
홍성군 만해문학체험관 내 만해책다방/홍성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만해문학체험관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 '만해책다방'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북카페에는 좌석 16석과 도서 1천500여권이 준비되어있다.

어린이도서부터 승려, 사상가, 독립운동가, 문학가인 한용운 관련 서적이 함께 있어 만해 한용운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다.

특히 북카페의 한층 더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채워주는 LP 턴테이블이 있어 방문객이 직접 LP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LP를 들을 수 있다.

부출입구를 통해 나가면 한용운생가지의 숨겨진 공간인 편안하고 사색적인 장소가 있어 여유와 행복까지 만끽 할 수 있다.

북카페 운영시간은 만해문학체험관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로 방문할 경우 예약을 꼭 해야 하고 24석의 교육실도 따로 이용할 수 있다.

만해문학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북카페 오픈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휴게시설을 확보했으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문하시어 차 한 잔과 함께 1990년대 LP를 듣고 책을 읽으며 삶의 여백을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용운생가, 사당, 시비공원이 있는 홍성군 만해문학체험관은 2007년 처음 개관한 이래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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