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학자가 주도하는 미국 연구팀이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약을 발견했다는 최근의 보도가 화제다. 실험 결과 젊은 상태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건강한 과실파리에 이 약을 투여했을 때 수명이 최대 50%, 평균 30% 연장됐으며, 수명이 연장된다고 해서 건강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에는 서울의 부유층 사이에 〈회춘(回春)시술〉이 성행하고 있다고한다. 치료요법 중에는 멜라토닌 등을 주사해 활력을 돋우는 호르몬 요법, 늘어진 턱 근육을 당기는 보톡스 주사 등이 특히 인기라고 한다. ▶생명 연장과 젊음 연장은 우리모두의 소망이다. 역사 속에서도 중국의 진시황이 천년 만년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불로초를 구하려 동분서주했고, 서한의 무제는 장수를 위한 신선 술법에 빠져 나라살림을 탕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젊음을 유지하면서 오래 오래 살고자하는 소망은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이어져 각종 질병 치료제 개발과 생명의 신비를 벗겨내 평균 수명의 연장을 가져왔다.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75.9세로 돌연사 등을 제외할 경우 보통사람의 평균수명은 80세를 훨씬 웃돈다. 최근에는 생명공학의 발달로 게놈지도를 만들어 내 인간의 수명이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되었다.그러나 아직도 인간 수명은 식습관, 스트레스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평소의 긍정적인 사고와 적당한 운동을 바탕으로한 건강 유지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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