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6·13 지방선거에 관련해 엄정한 선거중립을 주문하고 나섰다.

구 권한대행은 "내달 13일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로부터 불필요하게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소한 언행이나 행동이라도 각별히 유념하며, 공직기강의 확립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의 궐위기간 동안에도 각종 시책의 기안·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이경구 서산시 자치행정과장은 "1천여 서산시 공무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앞장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카톡 등 SNS를 통해 '좋아요' 누르거나 댓글 등을 남기는 것은 물론 각종 모임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표현이나 업무관련 자료·명부 외부유출 등 선거법에 위반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고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본격 돌입하면서 역점사업과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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