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공동방제의 날' 지정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만동)는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한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동시에 발생, 나무수액을 빨아들여 가지를 마르게 하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이다.

음성군은 돌발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오는 30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음성읍 일원에서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한다.

이번 공동방제의 날에는 산림부서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등이 인력과 장비 등 기관·농업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전만동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발생한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발해충 일제방제 기간에 맞춰 공동방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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