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납부 금액 등 공개 요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민주당 공천이 취소된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 / 중부매일 DB
김인수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김인수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는 29일 "상대 후보에 대한 자질을 검증하지 않고 발표한 정책을 비판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정책선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상혁 자유한국당 보은군수 후보가 스포츠 파크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자 실적을 과대 포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응답이 없다"며 "스포츠 대회 유치에 필요한 비용, 스포츠파크 개설 전과 후 법인부가가치세 신고 금액, 소득세 납부 금액 등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김 후보는 "정 후보는 평소에도 4.19 학생 혁명에 참여했던 당사자를 자임해 왔다"며 "4.19혁명 당사자면서 정신을 외면하는 정당에서 활동하는 정 후보의 각성을 촉구하고 민주영령들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상문 무소속 보은군수 후보는 전과 13개 중 11개는 기업을 경영하며 회사대표 받은 벌금이라고 해명했다"며 "산림법 위반 4건, 국토에 관한 법률위반 2건, 부동산 명의등기 법률 위반 2건 등 처벌 받고도 다시 동일한 죄목으로 처벌받은 것은 상습범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2년 기간 동안 범죄 이력이 13건인 점은 '잘못이나 과오를 저지르면서 더욱더 반성하며 앞으로 나갔다'는 김상문 후보의 말이 철저히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수사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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