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 / 중부매일 DB
김영만 옥천군수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김영만 옥천군수가 민선6기 자치단체장 임기인 6월 30일을 한 달여 앞둔 5월 31일자로 군수직을 떠난다.

김 군수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군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영예로운 군수직을 떠나 31일자로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 잔여 임기 군수직 수행을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선거 중립이 요구되는 공직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 시점에서 내가 빠져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600여 공직자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부군수 중심의 철저한 행정체제 하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2010년 민선5기에서 시작해 민선6기까지 8년여에 걸쳐 군수직을 수행했다.

올해 6·13 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둔 지난 14일 "후진에게 길을 터주면서 박수받고 물러난 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민선 7기 군수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군수는 30일부터 31일까지 사업소와 읍·면 등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이어 31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외부 인사 초청없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년간 성실하게 군정을 수행해 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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