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웃돌아…7월2일까지 이의신청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올해 세종시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9.06%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 6.28%보다 2.78%p 높은 수치로, 지난해 전국 평균과의 편차 2.18%P*보다 더 벌어졌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약 1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한국감정원',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7월2일까지 서면(우편, FAX)이나 방문, 인터넷을 통해 이의 신청할 수 있다.

감정평가사가 현장 확인 등 재조사를 하고, 토지특성 등이 잘못 조사된 경우에 한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 공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발표와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 산업단지 지정,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건설 예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개별공시지가 최고는 나성동 743(상업용, 470만원/㎡)이며, 최저는 전의면 달전리 428-5(임야, 1천2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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