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심 경제 활성화·충북형 4차산업팀 구축·핀테크 등 혁신사업 추진
청년중심 경제 활성화·충북형 4차산업팀 구축·핀테크 등 혁신사업 추진
  • 송휘헌 기자
  • 승인 2018.05.30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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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CBS 공동 후보 초청 토론회] 충북지사
중부매일과 CBS청주기독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충북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29일 CBS청주기독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토론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시종(더불어민주당)·박경국(자유한국당)·신용한(바른미래당) 후보. / 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특별취재반] 중부매일과 CBS청주기독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내용을 지면을 통해 중계한다.

지난 29일 열린 토론회는 이기주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했다.

90분간 진행된 토론회는 출마의 변, 공통질문(개), 개별질문(개),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공통질문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의 미래비전과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 것인지.

중부매일-CBS 공동 충북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진행을 맡은 이기주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김용수

▶박경국= 지역향토혁신 100대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4차산업시대 혁명을 선도하겠으며 향토혁신중소기업지원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이와함께 충북형 4차산업팀을 구축하겠다.

도내 산업 과학기술 인력구조를 고려한 4차산업 기본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AI·빅데이터·블록체인지원센터 등을 설치할 것이다. 행정서비스혁신 역시 추진해야 되며 ICT를 기반으로 하는 센서기술,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미래핵심기술을 도정에 넣어 스마트 지방정부를 추진하겠다.

도청이전을 통한 스마트 지방정부를 완성해야 되고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행정시스템 구축과 고향세 도입도 해야 된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기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민간 시행사에 수익성을 제고하고 필요시 공용수용 등을 혼용하는 등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을 해야 된다. 충주에코폴리스는 소음친화형, 물류산단형 등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 그동안 좌초된 지역현안을 다시 추진해야 된다.


▶이시종= 강호축 개발을 해서 남북 평화축으로 연결하고 더 나아가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노선을 만들어야 될 것이다.

강호축은 강원도에서 충북을 거쳐 호남으로 연결되는 축인데 경부축이 중공업위주로 개발됐다면 강호축은 첨단산업위주로 개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백두대간을 지나갈 때 국민쉼터도 만들어야 한다.

또 8개 시·도연구원이 공동으로 용역작업을 하고 있고 연말까지 끝나면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호축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충북의 꿈이다.

이 노선은 단순히 강원~호남을 가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큰 흐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 될 과제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도민 모두 합심해서 힘을 보태주기를 부탁한다.


▶신용한= 4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이다. 충북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도가 미래에 중심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경제적으로 대변혁을 이뤄야 한다.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핀테크, 크라우드펀딩, 복합엔터테인먼트산업 등 도 실정에 잘 맞는 산업으로 바꿔나가며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 지난 8년 도정기간 동안에 잘됐다고 자랑했지만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 있다.

청주공항은 거점공항으로 기능을 못했다.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삼아서 북으로 삼지연, 평양 남으로 부산, 제주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하늘평화길 X로드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오송KTX역세권도 자랑했지만 전혀 활성화가 되지 않고 정주여건도 강화되지 못하고 있다.

오송에 컨벤션을 유치해 수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또 연150회 이상 취업박람회를 오송에 유치하겠다. 변화된 행복기준에 맞춰 청주야구장, 축구장도 바꿔서 새롭게 프로경기 등을 많이 유치하겠다.

 

개별질문 충북도선관위가 박 후보측에서 신 후보에게 단일화 조건으로 정무부지사 자리를 제안했다고 의혹이 제기됐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제안을 받은 것이 사실인지에 대해 설명해달라. 또 일찌감치 기업 경영인으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는데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 전까지 어떤 일을 했고 지금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어 행정경험이 적은 상황에 복잡한 도정을 지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 / 김용수

▶신=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측 인사가 저에게 정무부지사 자리를 제안했는데 거절당했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나왔다.

또 실정법상 후보매수에 해당한다는 중대한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양측에 입장이 상반됐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기자회견을 통해 누차 말했지만 승패만 집착하는 선거공학 단일화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책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판단기준을 드리고 난 다음 가치비전 철학을 놓고 단일화 한다면 그것에 응하겠다고 했다. 

정치에 품격이 있어야 된다. 이 문제는 그런 발언을 한 당사자인 박경국측에서 답변을 하는 것이 맞다. 다만 선관위 등 관계당국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책임질 수 있는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극동정유그룹에 입사해 계열사 사장, 회장실사장 등을 거치면서 실물경제현장에서 잔뼈가 굵어왔다. 또 사제를 털어 12년 동안 청년멘토링활동을 해왔고 청와대에 발탁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일자리 취업창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일을 해왔다.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지금은 관료·관치의 시대인지 되묻고 싶다. 경제현장에서 눈높이로 호흡하며 소통했고 봉사활동을 통해 생활 속 많은 정책들을 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

 

개별질문 박 후보측에서 신 후보에게 단일화 조건으로 정무부지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또 이렇게 되면 야권 단일화는 더 어려워진 것 아닌지. 도청 이전 공약을 내놨는데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궁여지책이란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박경국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 김용수

▶박= 제 측근이라는 한 사람이 발언했다고 보도되어 있다. 해당기사를 쓴 기자는 기사가 본질과 좀 많이 달리 해석이 됐다고 하는 전화를 해온 바가 있다.

저와 신 후보에 단일화는 도민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서로 접점을 찾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을 뿐 후보자사퇴를 거론하거나 이를 전제로 직을 약속한 사실은 없다.

이번 일로 신 후보에게 심적 부담을 드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아는 신 후보는 지역에 훌륭한 인재로서 크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권 단일화는 본격적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다고 판단이 되지만 도민들의 기대는 상존하고 있어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도청에 현실을 보면 낡고 좁다. 오래된 건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다. 민원인과 공직자들이 주차난을 매일 호소할 만큼 여건이 어렵다.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는 것을 공론화 해야 된다.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판단해 공약을 하게 됐다.

 

개별질문 이 후보의 이번 3선 도전에 대해 일각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는 도정 변화에 대한 요구로 읽혀지는데 다시 충북호의 선장이 된다면 리더십의 변화를 꾀할 생각이 있는지.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 김용수

▶이= 3선에 대한 피로감의 문제는 도민들께서 6·13선거 때 소중한 한 표로 판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3선 피로감'을 미리 예단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능력이 없으면 1선도 피로감이 올 수도 있다. 일잘하고 능력이 있으면 3선도 피로감이 아니라 신선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생각, 뜨거운 열정, 미래에 비전, 이 세 가지가 도정을 이끌어가는 철학으로 삼고 있다. 

다시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청년경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청년을 배려하는 충북경제에 중점을 두면서 2040년 충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 대비책을 세워나가겠다.  

또 도민들과 더 허심탄회하게 다가가서 협치가 제대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박 후보, 신 후보를 비롯한 모든 분들과 협치를 해나갈 것이다. 이어 도의 권한을 시·군에 과감히 이양하는 지방분권을 실현해나가겠다.

 

# 지방 분권개헌ㆍ양원제 놓고 '설전'

중부매일과 CBS청주기독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충북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29일 CBS청주기독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더불어민주당)·박경국(자유한국당)·신용한(바른미래당) 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 등은 상호토론서 지방분권, 무예마스터십, 가계소득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방분권이 제대로 정착이 되려면 양원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이러다 보니 농촌이 핍박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바른미래당에서 신 후보는 양원제를 당론으로 건의할 생각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신 후보는 "인구위주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에 동의한다. 제도적인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지방만 나누기는 어려우니 집행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중선거구제도를 채택하지도 못했는데 양원제를 당론으로 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충북 가계소득이 전국 최하위라고 말했는데 통계청 조사가 표본 등에 문제가 많아 국회와 감사원이 지적하고 권고를 했다"면서 "전수조사로 보면 도는 전국 7정도 되는데 이것에 대한 어떤 입장을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통계청에 가계소득은 공식통계 자료"라며 "전수조사 결과인 전국7위를 가지고 이 후보가 주장하는 1등경제 기적과는 거리가 멀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경제기적은 절대치가 아니라 증가율이 1등"이라며 "절대치 1등은 한참을 더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민선 6기 때 구호가 영충호였다. 4년 전에 충북선고속화를 통한 X축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공약으로 명시했다"며 "영충호를 강호축이라고 말만 바꾸고 다시 공약을 내세운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X축은 경부축과 강호축을 묶은 개념이고 X축 한변에 대한 명칭이 없었다"며 "이에 대한 용어를 만든 것이고 정부계획에 담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청년실업해소방안으로 미스매치를 거론하면서 청년임금격차해소, 중소기업체험 등을 제시했다"며 "이 사업들은 타시도와 정부에서 하는 것인데 신 후보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 후보가 시행하는 제도들은 타시도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 많다"며 "1천명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인원을 뽑아서 2년까지 90만원, 3년차에는 120만원씩 청년복지카드를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후보는 "이 후보는 무예마스터십에 집착하고 있다는 비난이 있다"며 "잘 알지도 못하는 각국의 전통무예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무예를 민족문화·전통문화 차원에서 사랑하고 키우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관심이 많다"며 "올림픽도 1896년도 처음 치러질 때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하고 200년이 지나서 후손들의 큰 유산이 될 것"이라고 신 후보를 설득했다.

신 후보는 "박 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이 이뤄지면 농가소득증대, 로컬푸드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한 뒤 다른 곳에 인터뷰에서는 무상급식 공약은 유권자를 현혹하는 것이란 발언을 했다"며 "공약으로 무상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이것도 유권자를 현혹시킨 것"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박 후보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는데 후보자들이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고 무상급식은 추진되어야 하며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돼서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1석2조 효과가 있어야 한다"며 "무상 보급하겠다는 것은 교복과 친환경생리대 보급하겠다. 인구졀벽문제와 여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공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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