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맞아 안심 먹거리 제공 목적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6월 시작되는 2018. 월드컵시즌을 맞아 시민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튀김요리 제공을 위해 '튀김기름 사용업소 산가관리'를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치킨 판매업소와 튀김용 요리를 판매하는 25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도ㆍ시ㆍ군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을 편성해 월드컵시즌 내내 순회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모든 업소가 튀김기름 산가를 3.0이하로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정확한 산가 측정을 위해 식용유지 산가측정기(Testo270)와 산가측정 페이퍼(리트머스 시험지)측정을 병행하고 조리기구등 위생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산가란 유지(油脂)나 지방 1g속에 들어있는 유리된 지방산을 중화하는데 필요한 수산화칼륨 양을 mg으로 표시한 수치이다.

식용유지의 산가가 높으면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에서는 튀김용 식용유지의 산가를 3.0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춘근 안전총괄담당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식품이 깨끗하고 신선하며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관리로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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