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제활동인구 435만5천명....지역·청년일자리 사업 '이상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 경제활동인구는 435만5천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 61.6%, 고용률(15~64세) 65.4%, 실업률 2.5%로 나타났고 청년(15~29세) 고용률은 2017년 하반기 40.9%로 전년대비 4.6%p 증가했으며, 상용근로자수가 248.5천명으로 전년대비 5.21% 증가해 고용의 질이 개선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15~64세) 66% 이상 달성 목표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8년도 지역일자리 추진방향을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기회 확대, 청년 친화적 일자리 및 여성 재취업 촉진, 맞춤형 일자리 고용서비스 제공 등으로 설정하고 직접일자리사업 111개(목표인원 1만3천552명), 직업능력개발훈련 17개(목표인원 1천633명), 고용서비스 10개(목표인원 8천461명) 등 9개 분야 173개 사업(목표인원 3만6천786명)을 추진해 고용률(15~64세) 66%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직업능력개발 훈련,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청년아이디어를 모집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반도체 및 바이오 의약, 전기전자, 화장품 분야의 인력수요에 대비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해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6천만원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미취업자를 비롯한 340명을 대상으로 과정별 맞춤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5개의 교육훈련 사업(제약·바이오·국제통상전문가, 화장품·바이오 마케팅 실무전문가, 화장품 생산품질 관리 전문가, ICT, 뷰티산업 전문가)과 반도체 관련 구인 구직 취업연계와 기업의 애로해결 등을 지원하는 1개의 취업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역량 강화와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충북대 대학일자리센터 외에 올해 서원대 대학일자리센터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고용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청주지청과 협업사업으로 추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연계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해 청년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청년근로자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사업 추진

이밖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추경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청년 취·창업 상담 및 청년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허브센터, 청년 문화일자리 창출을 위한 씨앗 청년 키움 프로젝트 사업 등을 신청해 국비 등 사업 예산을 적극 확보,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열호 청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더 많은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관련 유관기관, 대학 등 지역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우수 아이디어는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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