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
 

4월 충북지역 제품재고가 33% 증가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4월 충북지역 제품재고가 33% 증가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청지역 4월 생산은 대전을 제외하고 충남·충북에서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제품제고는 충북지역에서 33%나 늘었다.

소비는 세종이 두 자리수 증가하며 활기를 띄었지만 대전·충남·충북지역은 줄줄이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은 광업·제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다. 대전은 지난달에 비해서도 9.3%가 감소했다. 전자제품·컴퓨터·담배 업종에서 큰 폭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대전지역 제품재고도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를 보였다.

반면, 충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9.7% 늘었고, 충북 또한 6.7% 증가했다. 두 지역 모두 전자부품·컴퓨터, 기계장비, 전기·가스·증기업 등의 업종에서 생산량이 늘었다.

충북 제품재고 현황. /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충북 제품재고 현황. /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제품제고는 충북이 1년 전에 비해 33.5%나 늘었고, 충남 역시 13.8%가 증가했다.

소비는 세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주춤했다.

세종시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122.9로 전년동월대비 10.4%가 증가했다. 음식료품(15.5%)과 가전제품(13.6%)을 중심으로 대형소매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전은 대형소매점 판매가 4.6% 하락세를 이어가며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1.3을 기록했다.

충북은 의복이 16.9%나 떨어지는 등 2.6% 하락곡선을 그렸다. 충남은 소비가 2.2%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충남 97.4, 충북 89.8로 각 집계됐다.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 /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4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 /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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