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예로부터 군사적·지방행정의 중심지이었고 유서깊은 교육문화도시다.현재는 충북의 수부로서 행정·정치·경제·교육·문화의 중심지이다.특히 청주국제공항 개항으로 「청주는 세계로, 세계는 청주로」를 외치며 세계를 향한 도시로 용솟음 치고 있다.청주는 삼한시대 마한의 땅으로 시작된다.백제에 이르러 상당현으로 칭하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지리적인 중요성을 감안, 서원경으로 승격된다.이후 고려때 청주(고려목)로 지명이 바뀌며 성장을 거듭했으나 조선때 충주가 교통의 요지로 부상되면서 정체되기도 했다.1900년대 들어 관찰사의 이전과 충북선 개통은 청주 발전에 불을 댕겼고 49년 청주시로 승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시원한 플라타너스 가로수 터널을 지나 시내에 들어서면 시가지를 아늑하게 감싸듯 솟아 있는 우암산과 도심을 관통해 휘감아 흐르는 무심천은 시민의 자랑이다.관선시대를 거쳐 94년 시작된 민선단체장 시대는 청주 발전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그러나 문제점도 노출됐다.공무원의 편가르기와 선거 개입, 정실 및 특정 인사, 시정의 불연속성 등등.이로인해 몇몇 아첨배 공무원들이 판치는 세상이 돼 묵묵히 일하는 수많은 공복들이 소외받고 시정발전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지금도 일부에서 현재 진행중이다.민선3기 청주시장 선거가 벌써부터 불붙기 시작했다.민선시대에 노출된 이같은 문제점들은 단체장 스스로가 끊어야 한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6월13일 한표를 행사할 시민들의 몫이다.올바른 선택이 시민들을 살 찌우고 세계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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