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여부는 미지수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의 후순위 협상자인 KPIH가 1일 오전 대전도시공사에 협약이행보증금 미납분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KPIH가 31일 자정까지 납부해야하는 협약이행보증금 59억4000만 원 가운데 미납분 16억2000만 원을 지난 1일 오전에 입금했다는 것.

앞서 KPIIH는 전날 자정에 임박해 43억2000만 원을 입금을 했으나 나머지는 인터넷뱅킹 시스템 장애를 이유로 납부하지 못했다고 공사에 해명하고 이날(1일) 오전 중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도시공사는 이행보증금이 완납됐지만 시한을 넘긴 만큼 법률자문을 통해 협약이행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추진 여부는 다음주 중 결론을 낼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 백명흠 사업이사는 "정오에 임박해 이행금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법률 검토를 통해 계약해지 여부를 결론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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