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7월 부터 고성능 버스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8년 9월 시내버스에 고성능 카메라와 제어기, GPS, 단속자료 전송장치를 달아 도로상 불법주차와 버스전용차로를 단속하는 EEB(Eagle Eye Bus)를 구축, 21개 노선에 45대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복잡하게 구성된 카메라와 제어기가 별도로 설치돼 탈·부착과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다라 시는 지난해 11월 카메라와 제어기가 일체화하고 해상도를 130만 화소에서 320만 화소로 대폭 향상된 새 EEB를 개발했다.

시는 이 새 EEB를 시내버스 60대에 설치한 뒤 통합과태료시스템과 연계해 시범운영과 행정 예고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벌인다.

버스탑재형 단속시스템은 기존 21개 노선 45대에서 60대를 추가해 모두 29개 노선에서 105대가 운영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