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0.3㎢ 증가한 8천226.4㎢...전국 6위

충남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남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산업 발전에 따라 충남도 내 도로와 공장 용지 등은 증가한 반면, 농지와 임야 등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2018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남의 총 토지 면적은 359만 3천필지 8천226.4㎢로, 2016년에 비해 2만 2천필지 0.3㎢ 증가했다.

충남의 땅 면적은 또 전국 10만 364㎢의 8.2% 수준으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면적은 ▶공주시 864㎢ ▶서산시 741㎢ ▶당진시 704㎢ ▶천안시 636㎢ ▶부여군 62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목별로는 ▶대지 269㎢ ▶공장용지 120㎢ ▶도로·하천 등 공공용지 752㎢ ▶전·답·과수원 등 농지 2천499㎢ ▶임야 4천104㎢ 등이다.

소유자별 비율은 민유지가 62.2%로 가장 높고 국·공유지 20.1%, 비법인 9.6%, 법인 7.9% 등으로 확인됐다.

【충청남도 시,군별 토지면적 및 인구분포도】충남도 제공
【충청남도 시,군별 토지면적 및 인구분포도】충남도 제공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도로·철도·주차장 등 교통시설 면적은 60.4㎢ 늘고 대지·공장용지·학교·주유소·창고 등 도시시설은 91.5㎢ 증가했다.

그러나 전·답·과수원 등 농지는 77.3㎢, 임야·공원 등 녹지는 143.4㎢ 줄었다.

도 관계자는 "지목별 토지 면적을 보면 충남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충남 지역은 그동안 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시·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온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토지 이용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앞으로도 지적 통계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도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