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김순남)는 하절기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음식점과 애견카페, 장례식장 등 위생취약업소 100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개월간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상승 등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음식점 위생 수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조리장 청결과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또 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는 애견카페 등을 대상으로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식품위생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와 같은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북구는 지난 5월에도 식중독 발생 이력업소와 횟집 등 40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15곳의 위반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공급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겠다"며, "업소에서는 조리장 위생관리 및 식재료 관리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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