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구 용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영훈)는 지난 1일 가구주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다문화가구에 지역자원연계로 책상을 지원했다.

이 가구는 주 소득자가 근로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해 장애1급 판정을 받은 후 병원입원 치료 중으로 자녀양육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우자는 필리핀인으로 남편의 병간호를 하고 있어 취업도 어려운 상황에 있다.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관내에 어려운 주민에게 농협충북유통은 기꺼이 책상을 지원했다.

청주물류센터 직원일동은 "작은 도움이 한 학생에게 큰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언제든지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영훈 위원장은 "좋은 일에 뜻을 함께 해준 지역주민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용암2동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